[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폴 포그바의 마음은 이미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떠난 것일까.

올시즌 개막 전부터 이적설에 휩싸인 포그바는 최근까지 레알마드리드, 유벤투스 등과 연결됐다. 부상까지 겹치면서 올시즌 리그 5경기 선발 출전에 그쳤다. 하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를 향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

맨유 출신의 미카엘 실베스트르는 9일(한국시간) 미국 ‘디애슬래틱’의 팟캐스트를 통해 “상황을 지켜보고 있지만, 포그바는 더 이상 맨유에 미련을 갖고 있지 않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포그바가 맨유에 남길 바랐다. 실베스트르는 “포그바의 나이와 경험으로 봤을 때 지금이 전성기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중원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실베스트르는 “코로나19로 인해 축구가 중단되기 전 포그바를 봤는데, 행복해 보였다. 다른 선수들도 포그바와 함께 평소처럼 지냈다. 포그바는 맨유 소속이다. 계속 머무른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베스트르는 1999년부터 2008년까지 9시즌을 맨유 선수로 지냈다. 왼쪽 풀백과 센터백으로 활약하면서 249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했다. 지난 2017년 맨유가 바르셀로나와 이벤트성 레전드 매치를 치렀을 때 박지성 등과 함께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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