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7명의 선수가 토트넘홋스퍼의 영입 리스트 후보로 올랐다.

영국 ‘풋볼런던’은 9일(한국시간) 여름 이적기간 동안 토트넘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는 7명의 선수를 정리했다. 최근 토트넘은 해리 케인, 손흥민, 무사 시소코 등 부상자가 다수 발생했고, 특히 수비가 취약했다. 선수 보강이 필요하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중앙수비수 루벤 디아스(벤피카)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세계적인 센터백 유망주로 떠오른 디아스는 1997년생의 젊은 선수로 공중볼 처리와 패스가 장점으로 꼽힌다.

양쪽 풀백 자원도 거론됐다. 오른쪽 풀백으로 언급된 맥스 애런스(노리치시티)는 2000년생의 유망주로 빠른 스피드와 경기 파악 능력이 뛰어나다. 왼쪽 풀백 알레한드로 그리말도(벤피카)는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성장해 2016년 벤피카에 입단했다. 올시즌 벤피카에서 6개의 도움을 올리는 등 정확한 왼발 킥을 자랑한다.

‘제2의 캉테’로 불리는 수비형 미드필더 바티스트 산타마리아(앙제SCO)도 토트넘의 영입 후보다. 산타마리아는 올시즌 컵대회를 포함해 30경기를 소화하면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은골로 캉테(첼시)처럼 미드필더로서 많은 활동량과 수비력을 지녔다는 점이 공통점으로 꼽힌다.

올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라이프치히의 미드필더 콘라드 라이머 역시 거론됐다. 라이머는 토트넘을 상대로 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 2차전 모두 선발 출전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라이머는 라이프리히 중원에서 좋은 수비력을 뽐내고 있다.

토트넘은 현재 주전 공격수 케인의 마땅한 백업 자원이 없다. 오드손 에두아르(셀틱)가 그 역할을 맡을 수도 있다. 이 매체는 빠르고 골 결정력이 좋은 에두아르가 EPL에서 뛸 준비가 됐다고 평가했다. 윙어 에베레체 에제(퀸즈파크레인저스)도 언급됐다. 에제는 토트넘뿐만 아니라 첼시, 레스터시티, 웨스트햄유나이티드 등도 눈여겨 보고 있는 자원이다.

사진= 벤피카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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