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한때 잉글랜드 최고 골키퍼였던 조 하트(번리)가 '실수의 동의어' 로리스 카리우스의 뒤를 이어 터키의 베식타시로 이적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라디오 방송사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올 여름 번리와 계약이 만료되는 하트가 새 팀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하트는 올 시즌 FA컵에서 3경기를 출전했다.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출전은 지난 2018년 에버턴을 상대로 5골을 내준 경기가 마지막이다. 이후 프로 출장이 끊기면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톰 히튼(애스턴빌라)과 닉 포프에게 주전 자리를 완전히 내줬다.

이에 터키 신문 ‘파나틱’은 베식타시가 카리우스를 대신해 하트를 영입할 거라고 보도했다. 카리우스는 리버풀에서 2017/2018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패배로 직결된 대형 실수를 저지른 뒤 방출 수순을 밟았다. 최근 2시즌 동안 리버풀에서 베식타시로 임대돼 있지만, 잦은 실수를 저지르며 자리잡기에 실패했다. 올 시즌에 나온 결정적 실수만 3회다.

하트는 “번리와 계약 되어있는 동안 주전 경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주저하지 않겠지만 번리에 있는 동안 만큼은 번리에서 경기에 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얼른 경기장에 나서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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