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는 토트넘홋스퍼 주전 공격수 해리 케인이 맨체스터유나이티드로 이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케인은 맨유 이적과 연결됐다. 케인 역시 영국 현지 언론 인터뷰를 통해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이전부터 우승컵을 향한 열망을 내비친 케인이 직접적으로 이적을 언급하면서 큰 화제가 됐다. 이에 따라 그의 미래를 두고 여러 가지 추측이 오가고 있다.
베르바토프는 8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을 통해 “케인의 현재 상황을 보면 과거 내 모습 같다. 올바른 길을 가면서 자신의 경력에 우승을 추가하고 싶어지면 생각에 잠기기 시작한다”라며 “토트넘과 맨유 사이에는 강한 연광성이 있다. 테디 셰링엄은 토트넘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나도 토트넘 공격수로 뛰다가 맨유로 갔고, 케인 또한 같은 코스와 연관돼 있다”라고 말했다.
베르바토프는 2006년 바이엘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2년 간 70경기를 뛰면서 27골을 넣는 등의 활약으로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에서 이름을 떨친 뒤 2008년 여름 맨유로 이적했다. 이후 2008/2009, 2010/2011시즌 EPL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특히 2010/2011시즌에는 21골을 기록하고 EPL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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