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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안정된 맨유 직원들, '배달의 천사'로 변신
김동환 기자 | 승인 2020.04.08 09:51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코로나19의 확산 속에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축구는 없지만 맨유는 있었다.

영국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이동금지령이 내려진 상황이다. 필수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전 국민이 집에 있어야 한다. 대부분 직장 역시 재택근무 중이다.

프리미어리그까지 멈춘 상황에서 맨유는 계약직과 비정규직을 포함한 직원들의 고용과 임금을 보장했다. 그러자 직원들은 지역사회에 대한 자발적 헌신으로 보답했다.

맨유는 최근 자체 사회공헌재단인 '맨유 파운데이션'의 주도로 직원들을 올드트라포드로 모았다. 코로나19의 상황 탓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돕기 위함이다. 이들은 경기장 내의 판매용 식량과 기부 물품까지 남김없이 끌어 모았다. 무려 3만여 개의 물품을 포장했고 차량을 총동원해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식료퓸과 생존 필수품을 배달했다. 

맨유는 "구단은 물론 자원봉사자들의 차량까지 모두 이용해 음식을 배달했다"면서 "경기장 내 식당에 있던 식품들까지 남김 없이 주민들에게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코로나19 확산 사태에서 가장 모범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EPL 구단 중 가장 먼저 직원의 고용 보장을 발표했고, 지역 라이벌인 맨체스터시티와 함께 푸드 뱅크에 공동 기부를 해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사진=맨유 SNS

김동환 기자  maes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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