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유벤투스가 코로나19 여파로 재정 압박이 심해지면서 해리 케인 영입에 나서려던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
유벤투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케인을 우선 영입대상으로 점찍었다. 케인이 토트넘홋스퍼의 발전 가능성에 회의를 품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벤투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대체할 인물로 케인 영입을 고려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재정적 타격을 받게 되면서 영입 계획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이탈리아 ‘칼초 메르카토’는 6일 “케인을 노리던 유벤투스는 이적료가 부담스러워도 영입전에 뛰어들 생각이었다. 하지만 케인의 예상 이적료와 높은 주급을 고려했을 때, 유벤투스가 케인을 영입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현재 케인의 이적료로 1억 5,000만 파운드(약 2,245억 원) 이상을 원하고 있다. 유벤투스가 호날두 영입을 위해 지불한 이적료 1억 1,700만 유로(약 1,542억 원)를 훌쩍 뛰어넘는 금액이다. 유벤투스는 지난해부터 적자로 돌아섰는데,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재정적 압박이 심해졌다. 현지 매체가 유벤투스의 케인 영입을 불가능에 가깝다고 분석한 이유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레알마드리드 등 케인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팀들로선 반가운 소식이다. 여러 이탈리아 매체들은 유벤투스가 재정적 손실을 줄이기 위해 호날두의 처분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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