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곽민정 인턴기자= 리버풀의 관심을 받고 있는 RB라이프치히 공격수 티모 베르너의 이적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을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베르너는 올시즌 35경기 27골로 맹활약 중이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전에서도 한 골을 추가하며 팀의 첫 8강 진출에 일조했다. 이에 리버풀을 비롯해 첼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등 다수의 클럽들이 그의 영입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코로나19의 확산세로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을 비롯 대다수의 리그가 중단됨에 따라 많은 클럽들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이 베르너의 이적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라이프치히의 스포팅 디렉터 마르쿠스 크로쉐는 독일 일간지 ‘스포르트1’을 통해 “베르너의 활약으로 다수의 클럽들이 관심갖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현 사태는 단순 한 리그에만 영향을 끼친 것이 아니다. 6개월 후에도 상황이 같을 거라는 말을 못하겠다”며 코로나19로 상황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크로쉐 디렉터는 “이적시장이 어떻게 진행될지 알지 못한다. 안개 속에서 공을 찾는 것 같다. 우리가 가진 자원들이 뭔지, 타 클럽들이 가진 기회는 뭔지 알지 못한다”며 아직 전개 양상을 예측하긴 이르지만 코로나19로 이적시장이 전먼 재조정될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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