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한때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언급됐던 디에고 고딘(인테르밀란)에게 또다시 러브콜을 보냈다.
아틀레티코마드리드에서 전성기를 보낸 고딘은 지난해 여름 인테르로 이적했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으로부터 큰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 올시즌 이탈리아세리에A 선발은 12경기뿐이다. 주전급 수비수인 밀란 슈크리니아르, 스테판 더프레이는 물론, 유망주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조차 제대로 밀어내지 못하고 있다.
2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맨유는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뛰지 못하는 고딘을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맨유는 지난해 여름에도 고딘에게 큰 관심을 보였지만 끝내 영입하지 못한 바 있다.
고딘과 인테르의 계약은 2022년까지다. 하지만 맨유가 몸값에 맞는 이적료를 지불한다면 고딘을 데려가는데 큰 무리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발렌시아(스페인) 등도 고딘에게 관심을 표하고 있기 때문에 치열한 영입 경쟁이 예상된다.
이 매체에 따르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고딘의 경험이 선수단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여기고 있다. 현재 맨유의 센터백 포지션에는 빅토르 린델로프, 해리 맥과이어, 에릭 바이 등 20대 중반의 젊은 선수들이 많다.
사진= 인테르밀란 공식 채널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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