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선수단 소집 훈련 일정을 연기했다.

맨유는 지난 17일(현지시간)부로 팀 훈련을 중단했다. 사회적 거리를 두기 위한 영국 정부의 강력한 권고에 따라 선수단 대부분이 각자 집에서 개인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 중이다. 선수단은 17일 오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은 상황이다. 

당초 맨유는 24일에 캐링턴훈련장에 다시 모여 팀 훈련을 재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계획은 미뤄졌다. 영국 복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리그 경기 일정이 최소한 4월 30일 이후로 합의됨에 따라 훈련 일정도 연기했다.

맨유는 "일단 계획은 4월 10일이다"라고 했다. 4월 30일 혹은 5월 1일을 개막으로 가정할 경우, 경기력을 끌어 올리고 팀 호흡을 조율하기 위한 기간으로 20일을 계산한 것이다.

물론 맨유의 계획은 다시 미뤄질 수 있다. 영국을 포함한 유럽 지역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개막 일정이 미뤄질 경우 팀 훈련을 위한 소집 일정도 연기될 전망이다.

한편 맨유 선수들은 각자의 소셜네트워크 계정을 통해 훈련 상황을 전했다. 제시 린가드, 프레드는 자택에서 근력 운동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고, 부르노 페르난데스와 디오고 달롯은 함께 가벼운 운동을 소화했다. 다비드 데 헤아와 루크 쇼는 수영장에서 몸을 풀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