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전남드래곤즈 유소년팀을 거쳐 1군에서만 10년 동안 활약해 온 김영욱이 제주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제주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영욱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김영욱은 중학교 때부터 전남 유소년팀에서 성장했고, 2010년 전남 1군에 합류한 뒤 최근까지 활약해 왔다. 그동안 수 차례 해외진출 등 이적설이 있었으나 전남에서 10년 동안 뛰었다. ‘2011 U20 월드컵’ 16강과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금메달 등 연령별 대표에서 활약한 바 있다.

제주는 김영욱을 미드필더, 수비, 공격 등을 모두 커버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이며 킥의 달인이라고 소개했다. 김영욱은 "전남을 떠나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새로운 도전의 여정을 제주라는 팀과 함께 해서 기쁘다. 제주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제주에서 '믿을맨'이 되고 싶다. 팀에 빠르게 녹아들어서 나뿐만 아니라 동료들의 실력과 잠재력을 극대화시키고 싶다. 제주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동계훈련부터 잘 준비하겠다"라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사진= 제주유나이티드 제공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