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수습기자= 최근 좋은 활약을 보여준 첼시의 윌리안이 자신의 미래를 첼시에 맡기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2013년부터 첼시에서 뛴 윌리안의 계약기간은 내년 여름까지다. 첼시 입장에선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처분하고 이적료를 챙기거나, 재계약 협상을 맺어야 한다. 이 가운데 윌리안은 바르셀로나와 지속적으로 연결된 바 있다.
윌리안은 26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내가 첼시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첼시를 위해 뛰는 것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두가 알고 있다. 가능하다면 40세까지 이곳에 머물고 싶다. 하지만 축구는 항상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흐르진 않는다”라며 소속팀에 남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재계약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윌리안은 “첼시에서 뛰고 싶다. 내 결정뿐 아니라, 우리는 미래를 결정하기 위해 약간의 대화도 나눴다. 이곳에 남기로 했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지만, 지금은 그럴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윌리안의 팀 동료 안토니오 뤼디거가 최근 특정 토트넘 팬들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 윌리안은 “창피한 줄 알아야 한다. 매우 실망스럽다. 사람들이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그들의 팀에도 흑인 선수가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지, 왜 이런 짓을 저지르는지 정말 이해할 수 없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윌리안은 “함께 이 일을 막기 위한 방법을 고민해야할 것 같다. 가슴이 아프다. 내 팀 동료가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사실에 기분이 나빴다. 국가적 차원에서 더 적극적인 행동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주장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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