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수습기자= 올시즌 충분한 출전시간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아르투로 비달, 장클레르 토디보(이상 바르셀로나)가 각각 밀라노를 연고로 둔 인테르밀란, AC밀란과 연결됐다.

올시즌 경쟁에서 밀린 비달은 바르셀로나의 벤치 멤버로 전락했다. 스페인라리가 3경기 선발, 9경기 교체로 출전했다. 거의 모든 교체가 선발 선수들의 체력 안배용으로 후반 막판에 이뤄졌다. 같은 자리에 설 수 있는 선수 중 카를레스 알레냐를 제외하곤 가장 적은 시간(399분)을 뛰었다.

수비수 토디보는 1경기 선발, 1경기 교체에 그치고 있다. 19살이라는 어린 나이를 감안하면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하지만, 성장이 한창 필요할 때 벤치를 데우고 있기에는 아까운 재능으로 여겨질 수도 있다.

이에 따라 두 선수의 이적 가능성이 불거졌다. 이탈리아 유명 기자 잔루카 디마르지오는 16일(현지시간) “인테르와 AC밀란이 바르셀로나의 두 선수를 목표로 삼았다. 인테르는 비달, AC밀란은 토디보를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특히 비달은 안토니오 콘테 인테르 감독과 유벤투스 시절 3t시즌 동안(2011~2014) 한솥밥을 먹은 경험이 있다.

이 매체는 “두 거래에 관하여 당사자들의 협상은 계속 진행 중에 있다. 밀라노의 두 구단과 바르셀로나 두 선수들의 에이전트가 서로 만났다. 대화는 오늘부터 중요한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적설에 힘을 실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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