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리그의 말을 많이 모아' 독자들에게 그대로 전한다. 현장에서 나온 생생한 멘트를 즐겨 주시길.

[풋볼리스트=인천] 허인회 수습기자= 인천유나이티드는 24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A 37라운드 상주상무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인천(승점33)과 함께 강등권 싸움 중인 경남FC(승점32)도 같은 시간 승리하며, 잔류 여부는 파이널라운드까지 끌고 가게 됐다.

#유상철 "완쾌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저에 대한 응원과 관련된 기사를 접할 때 혼자 있으니까, 혼자서 볼 때는 코끝이 찡하고 가슴도 뭉클하다. 여러 생각이 들면서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절대로 포기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강해졌다. 완쾌를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만세삼창을 홈에서 계속 했었어야 했는데, 그래도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하면서 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안겨준 것 같아서 기쁘다."

#문창진 "감독님은 따듯하고 포근하신 분"

"유상철 감독님은 따뜻하신 분이고, 포근하신 분이다. 경기를 많이 나오진 않았지만 뒤에서 잘 챙겨주시는 가족 같은 사람이다. 그래서 골 넣고 감독님께 달려간 것 같다."

#김태완 “감동적인 경기를 치른 것 같다”

“인천에 축하의 인사를 하고 싶다. 개인의 간절함보다 팀의 간절함이 강하다는 것을 확실히 느꼈다. 감동적인 경기를 한 것 같다. 보완해야 할 점도 많고, 많은 것을 느꼈다. 개인적인 동정이나 알량한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 (유상철 감독이) 인천만이 아니라 국민들을 위해 반드시 이겨내리라 믿는다. 응원하겠다.”

#지언학 “감사하다는 말밖에는...”

“감사합니다라는 말밖에는...(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유상철 감독의 애제자로 큰 신뢰를 받은 부분에 대해)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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