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0.2.27 목 07:59
상단여백
HOME 축구기사 국내축구
[K리그] 유상철 감독 향한 응원 물결, K리그 전체에 퍼졌다
허인회 수습기자 | 승인 2019.11.24 16:15

[풋볼리스트=인천] 허인회 수습기자= 유상철(인천유나이티드) 감독의 췌장암 진단 사실이 알려지며, 응원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은 24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A 37라운드 상주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후반전 문창진과 케힌데가 차례로 득점했다.

유상철 감독은 투병 중에도 끝까지 지휘봉을 내려놓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지난주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한 3일을 제외하고 모두 훈련장에 출근했다. 유상철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많은 격려를 통해 힘을 받았다. 좋은 사례도 있으니 완쾌해서 돌아오겠다. 이대로 주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굳은 의지를 밝혔다.

경기 시작 전 인천은 유상철 감독의 건강회복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5분가량의 영상을 전광판에 띄웠다. 영상 속 유상철 감독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힘들 때는 조금 내려놓고 쉬고 싶다. 그런데 (걱정한 분들을 보고) 그렇게 마음을 먹었던 게 부끄러웠다”라고 전했다.

이어 “5월 14일에 부임을 했는데 홈에서 한 번도 못 이겼다. 너무 혹독하다. 어웨이 승이 더 많다. 이긴 건 전부 나가서 이겼다”라며 홈 승리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유상철 감독 부임 뒤 인천은 5승을 거뒀는데, 모두 원정 승리였다.

이후 팬들과 선수 등 경기장을 찾은 모든 이들이 유상철 감독을 위해 일어서서 박수를 보냈다. 30초 간 이어진 뜨거운 박수소리가 경기장 전체에 울려 퍼졌다. 인천 서포터스들은 유상철 감독의 이름을 큰 목소리로 연호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뒤 하프타임 때는 모든 팬들이 휴대폰 플래쉬를 켰다. 유상철 감독의 회복과 함께 홈 첫 승을 기원하는 마음이었다.

후반 30분 문창진은 무고사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왼발 선제골을 기록했다. 문창진은 득점을 기록한 뒤 벤치로 달려가 유상철 감독과 포옹을 나눴다. 후반 43분 두 번째 골을 기록한 케힌데 역시 유상철 감독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뛰어가 껴안았다.

유상철 감독의 회복을 바라는 마음은 인천뿐만 아니라 K리그 전체에 퍼졌다. 어제 열린 타구단 간의 경기 때도 유상철 감독을 위해 박수를 보내는 등 마음을 전했다. 전북의 조세 모라이스 감독은 “유상철 감독의 가슴 아픈 소식을 기사로 접했다.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도울 수 있는 게 있다면 돕겠다. 늘 응원하겠다”라고 얘기했다. K리그에는 병마와 싸우고 있는 유상철 감독을 위한 메시지가 끊이질 않고 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허인회 수습기자  justinwhoi@firstdivision.co.kr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허인회 수습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퍼스트디비전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 03121 | 제호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발행인 : ㈜퍼스트디비전 서형욱
편집인 : 서형욱 | 발행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독막로 19길 19 301호 | 등록연월일 : 2014.04.23 | 발행연월일 : 2014.04.23
발행소 전화번호 : 070-4755-4553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2014-서울마포-1478호 | 청소년보호 및 개인정보관리 책임자 : 김정용
Copyright © 2020 풋볼리스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