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이탈리아가 내년 3월 카타르와 A매치를 치를 예정이다. 그러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잉글랜드, 독일 등 맞수와 원정 경기를 치르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만치니 감독은 내년 3월 열릴 A매치 일정 변경을 이랕리아축구협회??요청했다. 이탈리아는 최근 끝난 ‘유로 2020’ 예선을 10전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평가전 포함 11연승은 이탈리아 연승 신기록이다. 승승장구하며 세대교체까지 성공했지만, 유로 예선만으로는 강팀과의 경기 경험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있다.
이탈리아는 내년 여름 열리는 유로 본선을 노리고 있다. 본선이 열리기 전 강호와 한 번이라도 더 상대해야 한다는 것이 만치니 감독의 입장이다. 수익성을 고려해 카타르 원정 평가전을 협상 중이지만, 만치니 감독의 의견은 다르다.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3월 26일(이하 현지시간) 잉글랜드를 상대하는 방안, 3월 31일 독일의 뮌헨, 도르트문트, 슈튜트가르트 중 한 곳에서 독일을 상대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만치니 감독은 나아가 2019/2020 이탈리아세리에A를 조기 종료해달라는 요청을 했다. 유로 본선을 준비할 시간을 더 벌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2월 중 주중 경기를 한 번 더 치르도록 세리에A 일정을 조정해 달라는 요청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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