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토트넘홋스퍼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주제 무리뉴 감독이 웨스트햄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데뷔전을 갖는다.
토트넘은 20일 오후(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의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2/2023시즌까지다. 마우리치오 포체티노 감독은 경질한 뒤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무리뉴 감독의 선임 소식이 전해졌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가장 훌륭한 감독 중 한명인 무리뉴 감독과 함께하게 됐다. 그가 이끈 모든 구단은 우승을 경험했다. 경험이 풍부한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에 에너지와 믿음을 가져다 줄 거라고 믿는다”며 큰 기대를 내비쳤다.
무리뉴 감독에게 주어진 첫 임무는 이번 주말로 예정된 웨스트햄전 승리다. 웨스트햄 원정은 포체티노 감독의 미래를 결정지을 시험대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웨스트햄전은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 데뷔 무대가 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0일 “무리뉴 감독은 이번 주 토요일 웨스트햄전부터 토트넘을 이끌게 된다. 웨스트햄은 토트넘의 같은 지역 내 라이벌”이라면서 “12월 4일에는 2시즌 반 만에 경질 당했던 맨체스터유나티드와 맞대결을 펼치며, 12월 22일에는 친정팀 첼시와 맞붙는다”며 중요한 경기들을 잇달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현재 3승 5무 4패 승점 14점으로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무리뉴 감독은 어수선한 팀 분위기를 추스르고, 빠른 시일 내로 순위를 끌어올려야 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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