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화성] 김정용 기자= 류빈코 드루로비치 우즈베키스탄 U22 대표팀 감독이 한국의 장점으로 장신 선수가 많다는 점을 들었다.
11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화성 종합 경기 타운에서 우즈벡과 U22 대표 친선경기를 가진 한국이 3-1로 승리했다. 한국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수비수 김재우, 공격수 오세훈이 골을 터뜨렸다. 드루로비치 감독 말대로 제공권에서 한국이 효과를 본 경기였다. 아래는 기자회견 전문.
- 경기 총평
11대 11로 경기할 때는 우리 경기력이 좋았는데, 한 명 퇴장당한 뒤 맞은 후반전은 아시아 최강 한국을 상대로 아무래도 어려웠다. 한국의 승리를 축하한다.
- 전력 노출을 막기 위해 최상의 멤버를 숨겨뒀는지
내년(2020 AFC U23 챔피언십)에는 한국과 같은 조일뿐 아니라 상당히 어려운 조에 속해 있다. 4명이 우즈벡 A대표팀에 차출된 상태고, 그밖에 부상당한 선수도 있다. 3개월이 남아 있고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 1분 만에 옐로카드 두 장을 받았는데
내 소견으로 첫 번째 옐로카드는 그럴 만하지 않았다. 두 번째 옐로카드는 그럴 만했다. 11 대 10이 된 뒤 한국이 골을 넣고 밀어붙여 당황했다. 내가 앞으로 할 수 있는 건 팀을 잘 꾸려나가고 하나로 뭉치는 것이다.
- 한국을 자주 만나는데, 한국은 어떤 팀이라고 보는지
피지컬적으로 우수하다. 키 큰 선수가 많아 상대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뿐 아니라 이란도 비슷한 전력이다. 남은 시간 동안 준비를 잘 해야 한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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