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토마스 투헬 파리생제르맹(PSG) 감독이 레알마드리드를 무너뜨린 이드리사 게예를 보며 활짝 웃었다.

PSG는 한국시각으로 19일 새벽 프랑스 파리에 있는 파르크 데 프랭스애서 레알마드리드와 한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A조 1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 네이마르, 킬리앙 음밥페, 에딘손 카비나가 없는 가운데 앙헬 디 마리아와 게예가 맹활약했다.

2019/2020시즌을 앞두고 PSG 유니폼을 입은 게예는 이날 도움 1개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태클 4회, 볼리커버리 6회, 인터셉트 2회로 수비적인 부분에서 빛났다. 공수 연결고리 역할도 충실히 했다. 패스 성공률 93%, 키패스 3회에 드리블도 3차례나 성공했다. 프랑스 매체 ‘레키프’는 게예에 평점 9점을 주기도 했다.

투헬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한 인터뷰에서 “게예를 영입하기 위해 엄청난 경쟁을 했었다”라며 운을 뗀 뒤 “그는 기계다. 그렇지 않나?”라며 웃었다.

“게예는 달리는 걸 멈추지 않았고 레알마드리드 같은 강팀을 상대로 많은 공을 따냈다. 그게 정말 중요하다. 마르키뉴스와 마르코 베라티와의 미드필더 조합도 좋다. 압박도 좋았고 점유 부분도 좋았다.”

PSG는 지난 시즌부터 게예를 영입하려고 노력해왔고 이번 여름에 결실을 얻었다. PSG는 에버턴에 3200만 유로(약 422억 원)를 지급했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