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6세부터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유니폼을 입고 뛴 메이슨 그린우드(18)가 의미 있는 데뷔골을 터뜨리며 팀 역사를 다시 썼다. 

그린우드는 한국시각으로 20일 새벽 영국 맨체스터에 있는 올드트라포드에서 아스타나와 한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이하 UEL)’ L조 1차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맨유는 그린우드의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그린우드는 2선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90분을 소화했고, 후반 28분에 골을 넣었다. 맨유는 한 수 아래라는 평가를 받던 아스타다를 상대로 고전했다. 그린우드는 데뷔골을 넣으며 자신을 키워준 맨유에 승리를 선사했다.

맨유와 그린우드 모두에 의미가 있는 골이었다. 유럽 대항전 2번째 경기에서 골을 넣은 그린우드는 만 18세 12일로 맨유 역사상 유럽 대항전에서 골을 넣은 가장 어린 선수가 됐다. 

브래드포드에서 태어난 그린우드는 만 6세였던 2007년 맨유 아카데미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그는 맨유에서 교육 받으면서 잉글랜드 각급 대표팀을 거쳤다. 2017/2018시즌에는 U18 팀에 이름을 올렸고, ‘U18 북부 프리미어리그’에서 21경기에서 17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린우드는 2018/2019시즌부터 1군과 함께 훈련하기 시작했다. 2019년 3월에 파리생제르맹과 한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그린우드는 2018/2019시즌 리그에서 3경기를 뛰었고, 2019/2020시즌에는 리그 4경기를 소화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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