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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질 두고 독일 원정 떠난 에메리, 확대해석 경계
유지선 기자 | 승인 2019.09.19 18:30

[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아스널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메수트 외질(30)을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 제외한 것에 대한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아스널은 오는 20일(한국시간)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코머츠방크 아레나에서 프랑크푸르트와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이하 UEL)’ F조 조별리그 1차전 경기를 치른다.

아스널은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니콜라스 페페, 그라니트 자카 등 총 19명의 선수들을 데리고 원정길에 올랐다. 외질과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포울로스는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 소크라티스는 지난 주말 왓퍼드전에서 어이없는 실수를 남발해 비난의 대상이 되면서 멘탈적으로 크게 흔들린 상황이다.

그러나 외질의 명단 제외에 의문부호가 달렸다. 독일 내 여론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왔다.

터키계 독일인인 외질은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레제프 레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하미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독일 정부는 이전부터 민주주의를 훼손한다는 이유로 에르도안 대통령과 불편한 관계를 이어왔다. 설상가상으로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이 좌절되면서 외질에게 화살이 향했고, 결국 외질은 독일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외질을 향한 독일 내 부정적인 시선은 여전하다. 하지만 에메리 감독은 외질의 명단 제외에 정치적 환경이 작용했다는 의심을 일축했다.

에메리 감독은 프랑크푸르트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독일 원정이라 외질이 제외된 것이냐는 질문을 받자 곧바로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그는 “외질은 소크라티스와 함께 휴식을 취한다. 프랑크푸르트전을 위한 최선의 선수 구성을 고민했고, 반대로 그렇지 않은 선수들도 골랐다. 외질과 소크라티스가 그 대상이다. 나는 외질이 일요일 열리는 애스턴빌라전에 집중하길 바란다”며 외질이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 배제된 배경을 설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유지선 기자  jisun22811@firstdivis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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