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킹슬레 코망(23, 바이에른뮌헨)은 자신이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가치가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코망은 한국시각으로 11일 새벽 프랑스 파리에 있는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안도라와 한 ‘유로 2020’ 예선 H조 6차전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결승골을 터뜨렸다. 프랑스는 안도라를 3-0으로 잡으면서 H조 선두를 유지했다.
코망은 이날 4-4-1-1 포메이션에서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해 활약하게 움직였다.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 오는 움직임과 측면을 돌파하는 움직임을 적절히 섞어가면서 안도라 수비를 흔들다 전반 18분에 골을 넣었다.
최근 부상과 그에 따른 부진으로 대표팀에서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코망은 이번 A매치 2연전에서 3골을 넣었다. 그는 지난 7일 알바니아와 한 경기에서도 선발로 출전해 2골을 넣은 바 있다.
코망은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가 우승컵을 들어올릴 때 함께하지 못했었다. 대표팀에 킬리앙 음밥페, 우스만 뎀벨레 같이 자신보다 어린 선수들이 주축으로 자리 잡으면서 미래가 밝지 않다는 평가도 들었었다.
이번에 소집된 코망은 프랑스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내 시간이 되돌아 올 것이다”라는 희망을 이야기했었다. 그는 2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면서 디디에 데샹 감독 눈을 사로 잡는데 성공했다. 다음 소집 때 음밥페가 돌아오더라도 충분히 측면에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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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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