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권창훈과 정우영은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 SC프라이부르크에서 2019/2020시즌을 준비를 마쳤다.
프라이부르크는 4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세리에A 소속 칼리아리와 친선전을 끝으로 프리시즌 연습경기를 끝냈다. 프라이부르크는 이날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선발 출장했던 정우영은 후반 34분에 부상으로 교체됐다. 부상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9/2020시즌을 앞두고 프라이부르크 유니폼을 입은 두 선수는 오는 10일에 마그데부르크와 하는 DFP포칼과 함께 새 시즌을 시작한다.
프리시즌 성적과 기록을 보면 두 선수는 모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정우영은 팀이 치른 친선전 5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2골을 넣었고 도움도 1개 기록했다. 지난 시즌 막판 경추에 부상을 입었던 권창훈은 슈투트가르트, 카이세리스포르와 한 2경기에 나왔다.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감독은 두 선수를 4-4-2 포메이션에서 주로 측면 미드필더로 썼다. 슈투트가르트 경기에서는 두 선수가 양쪽 측면을 맡기도 했었다. 두 선수는 경쟁을 펼쳐야 하지만,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듀오’가 될 가능성도 있다.
슈투트가르트는 두 선수를 구단 입장에서는 비싼 이적료를 주고 데려왔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쓸 확률이 높다. 슈트라이히 감독은 많이 뛰는 축구를 하기 때문에 두 선수 모두 자신이 가진 장점을 쓸 수 있다.
마그데부르크 경기에서는 권창훈이 뛰지 못할 확률이 높다. 왼쪽 발목 근육 부상으로 8월 중순까지 나오지 못한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사진=프라이부르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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