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빅클럽들의 구애를 받고 있는 레스터시티의 제임스 메디슨이 잔류 의사를 밝혔다.

'데일리메일' 등 복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메디슨은 최근 레스터에게 자신의 확고한 잔류 의사를 밝혔다. 잉글랜드 21세 이하 대표팀에서도 활약 중인 메디슨은 맨체스터시티, 토트넘홋스퍼,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등 빅클럽으로부터 구애를 받았다.

특히 맨유와 맨시티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영입 의지를 가질 정도로 적극적이었다. 6천만 파운드(약 897억 원) 안팎의 이적료를 준비할 정도였다. 하지만 메디슨은 잔류를 택했다. 

메디슨은 지난해 여름 노리치를 떠나 레스터에 합류했다. 리그에서 7골 7도움을 기록헀고, 경기당 키패스 2.8회로 프리미어리그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세트피스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쳐 프리미어리그 특급 도우미로 평가받았다.

레스터는 메디슨의 활약을 앞세워 9위로 시즌을 마쳤고,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이적설이 흘렀다. 레스터는 당초 재정에 도움이 되는 큰 이적료가 제시될 경우 이적을 고려할 예정이었지만, 본인의 의사가 확고함에 따라 다음 시즌을 함께 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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