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비디오판독시스템(VAR)을 전격 도입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이 전광판을 통해 해당 판정을 관중에게 실시간 공개한다.

EPL은 2019/2020 시즌부터 VAR을 도입한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이에 앞서  FA컵, 리그컵 등을 통해 VAR을 선보인 바 있다. EPL 역시 일찌깜치 도입을 확정하고 준비 작업에 나섰지만 새로운 장치가 마련됐다.

EPL는 판정을 위해 주심에게 제공되는 영상을 전광판을 통해 관중에게 공개한다. 판정에 대한 시시비비를 명확하게 가리겠다는 의지다. 중계권을 가진 방송사 역시 VAR 영상을 그대로 시청자에게 전달한다.

물론 EPL의 모든 경기장에서 가능한 것은 아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올드 트라포드 등 오래된 경기장들은 관중석 사정 등으로 인해 전광판이 존재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장내 방송을 통해 관중에게 해당 장면을 충분히 설명한다는 계획이다.

VAR은 이미 2018러시아월드컵을 비롯해 다양한 국제 무대에서 선보인 바 있다. 국내의 K리그 역시 2017년 부터 VAR을 도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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