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스완지시티의 다니엘 제임스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을 위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 하지만 이적 발표는 연기됐다.

'스카이스포츠' 등 복수 매체와 소식통들에 따르면 제임스는 6일(현지시간) 맨체스터에 위치한 맨유의 Aon 트레이닝 컴플렉스를 방문해 이적 완료를 위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고, 별다른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컬 테스트에 앞서 세부 조건에 대한 합의를 마쳤지만 맨유와 제임스, 스완지는 이적 완료에 대한 공식 발표를 당장 하지 않기로 했다. 

이유는 제임스의 현재 상황 때문이다. 라이언 긱스 감독이 이끄는 웨일즈 국가대표팀에 소집 중이다. A매치 기간 후에 공식 발표하는 것이 여러모로 합리적이라는 판단이다. 

실제로 제임스는 긱스 감독에게 잠시 양해를 구하고 맨유 훈련장을 방문했고, 메디컬 테스트 직후 크로아티아로 날아갔다. 웨일즈는 8일 크로아티아, 11일 헝가리와 유로 예선 원정 경기를 가진다. 

A매치 기간 후 제임스의 이적이 공식 발표되더라도 당장 맨유에 합류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선수단은 휴식기를 소화 중이다. 제임스 역시 7월 초에 팀에 본격적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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