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아스널의 수비 레전드 로렌이 알렉시스 산체스의 재영입을 주장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스쿼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산체스는 지난 해 1월 아스널에서 맨체스터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헨리크 미키타리안과의 스왑딜이었다. 산체스는 고군분투했지만 맨유에 안착하지 못했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 보도에 따르면 로렌은 "산체스는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며, 언제나 아스널에 잘 맞을 것이다"며 "에머리 감독이 산체스의 심리적인 부분을 개조할 수 있다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산체스는 맨유 입단 첫 시즌 18경기를 소화하며 3득점을 기록했다. 2018/2019 시즌에는 27경기에 출전해 2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선발 출전은 13회에 불과했다. 

활약은 미미했지만 주급은 맨유에서 최고 수준이다.  주급 50만 파운드(약 7억 7000만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비난을 샀다.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다른 둥지를 찾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한편 맨유의 레전드인 앤디 콜은 최근 “산체스는 결국  자신의 실력을 보여줄 것이다"며 "인내를 가지고 기다려야 한다. 산체스는 충분한 자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하룻 밤 사이에 나쁜 선수가 될 수는 없다”고 산체스의 맨유 잔류에 무게를 실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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