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유럽 최고의 감독으로 명성을 날린 두 남자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공동 해설에 나선다.

중동 지역에 챔피언스리그 중계권을 가지고 있는 '비인스포츠(beIN SPORTS)'는 올 시즌 아르센 벵거 전 감독과 주제 무리뉴 전 감독을 챔피언스리그 중계 해설자로 내세우고 있다.

두 명장은 각자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견해를 중계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전달했다. 중계방송에서 이들이 전하는 한 마디가 수 차례 화제가 됐다. 준결승전까지는 각자 중계에 나섰지만 결승전에는 함께 나선다.

'비인스포츠'는 최근 결승전 중계방송 계획을 밝히며 벵거 전 감독과 무리뉴 전 감독이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메트로폴리타노 스타디움에 마련되는 중계방송 스튜디오에 함께할 것임을 밝혔다.

둘은 챔피언스리그와 인연이 깊다.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 인터밀란을 이끌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벵거 전 감독 역시 22년간 아스널을 이끌며 2006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경험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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