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벌금 징계에 재심을 요청한 강원FC의 청구를 기각했다.

연맹은 10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제6차 이사회를 열어, ‘관중 난동에 관한 강원 FC의 구장 관리 책임 소홀에 따른 상벌 결과 재심‘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앞서 지난달 14일 강원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강원과 FC서울의 경기 후 일부 관중이 본부석 출입구 주변으로 몰려와 심판들의 차량을 파손하고, 차량 문을 열어 심판을 위협하는 등 폭력사태를 일으켜 홈팀인 강원이 징계를 받았다.

당시 강원은 경호요원을 충원하고 서포터즈와 대화를 하는 등 사태 악화 방지를 위해 노력했으나, 결국 폭력사태로 번져 심판 탑승 차량이 파손됐다. 연맹은 나흘 후인 4월 18일 상벌위원회를 개최해 강원 구단에 제재금 500만원을 부과했다.

강원은 재심을 청구했으나, 10일 이사회에서 재심 요청을 기각하고 원심을 유지하기로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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