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모하메드 살라와 사디오 마네는 우승 경쟁에서는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에 패했지만, 득점왕 경쟁에서는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이겼다.

 

살라와 마네는 12일(이하 현지시간) 끝난 ‘2018/2019 EPL’에서 총 22골을 넣으며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이날 2골을 넣은 아스널 공격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도 함께 득점왕이 됐다.

 

살라와 마네는 울버햄턴원더러스와 한 경기에 함께 선발로 출전했다. 마네는 2골을 넣으면서 22호골에 도달했고, 이날 경기 전까지 22골을 기록했었던 살라는 침묵했다. 리버풀은 2-0으로 이기고도 같은 시간에 브라이턴앤호브알비온을 4-1로 꺾은 맨시티에 밀려 2위에 그쳤다.

 

두 선수는 우승컵은 내줬지만 득점왕 트로피는 함께 받게 됐다.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1골밖에 추가하지 못하며 득점 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 시즌에도 득점왕을 차지했던 살라는 아프리카 출신 선수로는 처음으로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2연패했다. 지난 2017/2018시즌에 32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했던 살라는 2018/2019시즌에도 다시 한 번 정상에 올랐다.

 

살라 이전에 2연패 이상 차지한 선수는 총 4명이다. 앨런 시어러(블랙번, 뉴캐슬)가 1994/1995시즌부터 1996/1997시즌까지 3연패를 했었고, 2003/2004시즌부터 2005/2006시즌까지는 티에리 앙리가 3연패를 달성했었다.

 

2011/2012, 2012/2013시즌에는 로빈 판 페르시가 각각 아스널과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득점왕을 차지했었고, 2015/2016, 2016/2017시즌에는 토트넘홋스퍼 공격수 해리 케인이 득점왕에 올랐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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