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새 시즌을 위한 코치진 안정화 작업에 나섰다. 마이크 펠란 코치를 정식 수석 코치로 임명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맨유는 10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펠란 코치와의 정식 계약을 알렸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시절 수석 코치로 활약한 그는 지난 해 12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부임 후 임시 코치로 팀에 합류했다.

펠란 코치는 당초 올 시즌 막판 까지 임시직으로 맨유에 몸을 담을 예정이었지만 최근 솔샤르 감독의 정식 부임과 함께 거취가 논의되어 왔다. 이 과정에서 기술이사로도 거론이 되었지만 팀에 조금 더 가깝게 공헌할 수 있는 직책을 맡게 되었다. 

펠란 코치는  "맨유는 내가 선수로 합류했던 1989년 이후 내 인생의 큰 부분이었다"며 "지난해 12월 맨유로 돌아온 후 현재의 일을 즐기고 있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솔샤르 감독 역시 "펠란 코치는 정말 좋은 지도자다. 지난 12월에 내가 팀에 합류한 후 줄곧 많은 일들을 도왔다. 앞으로도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환영의 메시지를 내놓았다.

한편 펠란 코치의 수석 코치 정식 계약으로 인해 맨유의 기술이사 선임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에는 리오 퍼디난드 등도 하마평에 올랐다. 

이미지= 맨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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