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수비수 마테오 다르미안의 거취에 물음표가 찍히고 있다. 이적을 고려한 정황이 발견되고 있다.

다르미안은 지난 10일 맨유와 레스터시티의 2018/2019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경기에 출전했다. 이미 프리미어리그의 이적시장은 종료됐다. 여름이적시장 동안 이적설이 돌았지만 큰 변화는 없었다.

하지만 끝이 아니다.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영입은 불가능하지만,  아직 이적시장이 열려 있는 팀으로의 이적은 가능하다. 실제로 제임스 윌슨 등 몇몇 선수들이 임대 이적을 했다.

다르미안은 2015/2016 시즌 맨유 입단 후 가족과 함께 호텔에서 줄곧 지냈다. 시즌 시작 전 맨체스터 시내에 위치한 호텔에 도착해 가족들과 함께 삶을 영위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동행한 아내가 동행하지 않았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 보도에 따르면 다르미안의 아내는 잠시 자리를 비운 것이 아니라 아예 영국행 비행기에 오르지 않았다. 이적을 고려한 것이 아니냐는 물음표가 찍힐 법 하다.

더군다나 다르미안은 1라운드 레스터전 직후 이탈리아행 비행기에 올랐다. 선수단 전체에게 휴가가 주어졌기에 장거리 이동도 가능하지만, 이적 가능성에는 계속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다르미안을 향한 러브콜은 여전하다. 유벤투스, AC밀란, 나폴리, 인터밀란, 벤피카 등이 여전히 노리고 있다. AC밀란 유소년 출신으로, 맨유 입단 전까지 이탈리아 클럽에서 활약한 바 있다. 

다만 걸림돌은 맨유는 다르미안의 이적료를 다소 높게 책정하고 있다. 수비진 보강이 부진한 상황에서 내년 겨울이적시장까지 다르미안을 보유하는 것이 옳은 선택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다르미안의 계약 기간은 내년 여름까지이며, 맨유는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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