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소셜네트워크세상에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약진이 눈에 띄고 있다. 개설 동영상 채널인 ‘유투브’에 계정을 개설한지 5개월 만에 1백만 명의 팔로어를 확보했다.

맨유는 5개월 전 유투브 계정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앞서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채널은 물론 웨이보,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등 특정 지역 혹은 특정 언어를 사용하는 팬들을 위한 계정도 운영했지만 동영상 채널의 개설은 다른 클럽에 비해 다소 늦은 편이었다.

하지만 맨유는 이미 개설 전부터 동영상을 활용한 컨텐츠에 자신이 있었다. 1998년 설립한 자체 방송인 ‘MUTV’를 통해 다양한 영상 컨텐츠를 직접 제작할 수 있는 능력이 충분했다. 맨유는 개설 24시간 만에 15만 명의 팔로어를 확보했고, 한 달 만에 1백만 팔로어를 기록했다. 이는 유투브 스포츠 채널 역사상 가장 빠른 상승세다.

맨유는 주로 1군 선수단의 경기는 물론 훈련 모습을 영상에 담아내고 있다. 또한 훈련장에서의 모습, 선수들의 독점 인터뷰를 동영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맨유를 거쳐간 슈퍼스타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데이비드 베컴, 에릭 칸토나 등을 활용한 기록 영상까지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 중이다.

맨유는 1백만 팔로어 돌파를 기념해 유투브로부터 ‘유투브 골드 플레이 버튼’을 수여 받았다. 컨텐츠 제작자 중 1백만 팔로어 이상을 확보한 채널에게 심사를 통해 주어지는 상이다. 국내에서는 아이돌 ‘비투비’ 교육방송 EBS의 아동 전문 채널 ‘EBSKids’,’ ‘핑크퐁’ 등이 수여받은 바 있다. 

이미지=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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