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만나러 가겠다고 해도 거절하더라고요.”

 

아킬레스건 수술 뒤 초기 재활을 하는 권창훈(24)은 에이전트 면회 요청도 거절하고 재활에만 집중하고 있다.

 

권창훈은 지난 5월 20일 ‘2017/2018 프랑스 리그앙’ 38라운드 경기에서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끊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권창훈은 프랑스 현지에서 수술을 받았고 지난달 한국으로 돌아와 회복하다 최근 재활을 시작했다.

 

축구만 바라보기로 유명한 권창훈은 아침부터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권창훈 대리인인 장민석 월스포츠 팀장은 “워낙 성격이 그렇다. 초기 재활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재활말고는 정말 아무 것도 안 하려고 한다. 얼굴 보기도 어렵다”라고 말했다.

 

권창훈은 오는 20일 정도까지 국내에서 재활하고 프랑스로 출국할 예정이다. 디종으로 돌아가 다시 확실하게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권 팀장은 “아킬레스건을 다친 뒤 6개월 정도면 회복할 수 있다고 하는데 워낙 가볍지 않은 부상이라 지금 복귀 시기를 저울질 할 수는 없다. 수술은 잘 됐지만, 일단 프랑스로 돌아가서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부상 때문에 이적 가능성도 그 자리에 멈췄다. 권창훈은 2018/2019시즌 디종에서 33경기에 출전해 11골을 터뜨리며 큰 관심을 모았었다. 하지만,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한 뒤에는 이적 문의도 거의 오지 않고 있다.

 

사진=풋볼리스트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