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여름이적시장의 잠재적인 영입 대상에 대한 본격적인 물밑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문이 끊이지 않았던 파리생제르맹(PSG)의 마르코 베라티가 대상이다.

맨체스터 지역 유력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 등 복수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올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마이클 캐릭의 장기적 대체자로 베라티를 염두하고 접근을 개시했다. 캐릭은 상황에 따라 1년 연장 계약을 할 수도 있지만, 맨유 입장에서는 올 여름부터 대체 자원을 준비해야 한다.

프랑스의 복수 언론 역시 맨유와 베라티의 소문이 현실로 이뤄질 가능성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PSG가 이적을 허용할 것으로 내다보는 전망이 높은 상황이다. 물론 반대의 의견도 존재한다. ‘레퀴프’는 베라티의 형제인 스테파노와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스테파노는 인터뷰를 통해 “베라티가 언제나 자신의 현재를 만든 팀에 대해 감사하고 있다. 평생 파리에 남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베라티와 PSG의 계약은 2021년까지다. 맨유 뿐만 아니라 바르셀로나, 인터밀란 등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부 구단들은 이미 대리인 등을 통해 구체적인 몸값을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언론은 맨유가 7,900만파운드(약 1,400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한 것으로 보도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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