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한국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진수(한국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도하(카타르)] 허인회 기자= 김진수가 16강을 이뤄냈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간절하다고 강조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 10시(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974에서 브라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을 갖는다. 

경기 하루 전인 4일 카타르 도하의 카타르 국립컨벤션센터(QNCC)에서 한국 공식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과 김진수가 참석했다.

이하 김진수 기자회견 일문일답.

-최고의 선수들과 맞붙고 있는데

부담이라고 생각 안 한다. 대표팀에도 세계적인, 좋은 선수들이 많다. 매경기 적응하다보니 부담은 크게 없다.

-에듀케이션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3경기를 치렀고, 16강은 스타디움974인데

경기장 답사를 하지 못한 것은 회복 때문이다. 경기장 상태가 다 좋다고 들었다. 경기장 상태보다 우리의 준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16강 진출에 성공했는데 간절함은?

나는 월드컵을 8년이나 기다렸다. 매경기, 1분, 10분, 45분, 90분이 간절하다. 선수단 분위기는 상당히 좋다. 12년 만에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원하는 축구를 하며 조별리그 3경기를 했다. 결과도 가져왔다. 선수들 모두 느끼고 있다. 내일 경기도 당연히 힘들겠지만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쏟아내고 싶다. 내일 경기도 승리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대표팀에서의 역할

내가 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졌다는 것을 가장 크게 느꼈다. 페널티박스 안까지 들어간다. 새로운 무기가 생겼다. 감독님과 코칭스태프가 가르쳐줬다. 내게 가장 큰 변화라고 생각한다.

-브라질전을 앞두고 걱정되는 것이 있다면

남은 시간 선수들이 얼마나 회복할 수 있을지다. 이 대회를 통해 우리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내일 있을 큰 경기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투쟁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한국의 16강이 어떤 의미인가

우리나라가 예전에 좋은 성적을 냈다. 좋은 기억을 이어나가고 싶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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