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 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애스턴빌라전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지만, 곧바로 팀원들을 독려하고 나섰다.

맨유는 지난 25(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애스턴빌라와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충격적인 패배였다. 그동안 애스턴빌라를 상대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여 왔지만, 무려 12년 만에 애스턴빌라에 쓰라린 패배를 당한 것이다.

맨유 복귀 후 첫 패배를 당한 호날두도 경기 종료 후 실망스러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호날두는 이날 4-2-3-1 포메이션에서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맨유 이적 후 처음으로 침묵했고, 4번의 슈팅 중 유효슈팅을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후반 추가시간에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 실축으로 인해 팀 사기가 전체적으로 떨어졌다.

호날두는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직접 나섰다. 영국 미러27호날두가 애스턴빌라전 패배 후 팀 동료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애스턴빌라전 패배로 인한 좌절감을 빨리 떨쳐내고 회복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이제 시작일 뿐이다. 물론 프리미어리그처럼 경쟁이 치열한 곳에서는 모든 승점이 중요하다. 우리는 즉각 반응해야 한다. 다시 일어나서 우리의 강력함을 보여줘야 한다며 다음 경기를 위해 다시 힘을 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호날두의 한마디는 좌절감에 빠져있는 맨유 선수단을 움직이게 하는 힘이 될 수 있다. 호날두는 맨유 복귀 후 그라운드 안팎으로 엄청난 영향력을 증명해보였다. 그라운드 위에서는 매 라운드 득점하며 기대에 부응했고, 그라운드 밖에서는 철저한 자기 관리로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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