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레알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조기 탈락 위기에 몰렸다.
레알은 2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위치한 NSK올림피스키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5차전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에 0-2로 패했다. 레알은 샤흐타르와 나란히 승점 7점을 기록하면서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레알은 전반 11분 카림 벤제마의 오른발 슛, 전반 29분 나초 페르난데스의 헤딩 슛, 전반 30분 마르코 아센시오의 왼발 슛까지 활발하게 공격을 전개했다. 하지만 샤흐타르의 골문을 여는 데에 실패했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후반에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후반 11분 코너킥을 전개하다가 끊기면서 샤흐타르에 역습을 내줬다. 페널티박스 내에 빅토르 코발렌코의 패스가 들어온 것을 페를랑 멘디가 끊었는데 레알 수비진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덴티뉴가 놓치지 않고 마무리했다.
레알은 후반 37분 추가 실점하며 경기를 완전히 내줬다. 마노르 솔로몬이 왼쪽 측면에서 직접 공을 끌고 전진한 뒤 오른발로 레알의 골문 구석을 뚫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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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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