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슬리 코망(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킹슬리 코망(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바이에른뮌헨이 베르더브레멘의 촘촘한 수비진 공략에 애를 먹으며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바이에른뮌헨은 2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독일 분데스리가8라운드에서 베르더브레멘과 1-1로 비겼다. 뮌헨은 6승 1무 1패로 선두를 달린다.

뮌헨이 좀처럼 브레멘의 빈틈을 찾지 못했다. 지지부진하게 이어지던 경기에서 위협적인 기회를 먼저 잡은 것은 브레멘 쪽이었다. 전반 16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시도한 조슈아 사전트의 슛을 마누엘 노이어가 발로 막았다. 뒤이어 레오나르도 비텐코트의 슈팅 역시 노이어가 팔을 뻗어 걷어냈다.

전반 종료 직전 브레멘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 나갔다. 막시밀리안 에게슈타인이 득점했다. 사전트가 측면에서 깔아준 패스를 돌려놓으면서 득점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7번이 뮌헨의 전진한 수비 뒤를 공략했다. 마지막 슈팅 순간 접근한 보아텡의 견재로 마무리에 실패했다.

뮌헨이 일방적으로 공격을 퍼부었다. 후반 7분 더글라스 코스타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굴절된 뒤 골문을 향했지만 크로스바를 때렸다. 후반 17분 레온 고레츠카의 크로스를 킹슬리 코망이 머리로 마무리하면서 드디어 균형을 맞췄다.

동점이 된 뒤 팽팽한 힘싸움이 이어졌다. 뮌헨이 공격을 주도하지만 베르멘의 역습도 만만찮았다. 후반 42분 사전트가 왼쪽 측면을 허문 뒤 왼발 슛을 시도했지만 노이어가 선방해 균형을 유지했다.

홈팀 뮌헨이 끝까지 득점을 노렸지만 베르멘은 틈을 내주지 않은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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