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가레스 베일이 토트넘홋스퍼로 임대 이적한 뒤 팬들의 사랑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베일은 지난 9월 레알마드리드를 떠나 과거 활약했던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임대 이적으로 주급의 일부도 레알이 일부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일은 여러 구설수에 오르며 쫓기듯 레알을 떠났다. 지네딘 지단 감독 휘하에서 입지가 줄었고, 팬들도 베일의 태도를 문제 삼았다. 축구보다 골프를 더 좋아한다며 큰 비난을 받았다. 벤치에선 졸고 있는 모습까지 카메라에 잡혔다.
토트넘은 베일을 세계적인 공격수로 키워준 구단이다. 2007년부터 2013년까지 뛴 후 당시 역대 세계 최고 이적료를 기록, 레알로 이적했다. 현재 베일은 토트넘에서 컵대회 포함 총 6경기 1골을 기록 중이다. 완전히 적응을 마치진 못했다. 이적 초반 부상 때문에 회복하는 시간도 길었다.
이 가운데 주제 무리뉴 감독을 포함, 토트넘 팬들이 베일에게 꾸준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베일 역시 "돌아와서 뛸 수 있어 기쁘다. 내가 원했던 곳이다. 사랑받고 있는 기분이 든다“며 친정팀 복귀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모든 선수들이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은 좋은 컨디션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훌륭한 팀에 속했다고 느낀다. 더 발전할 일만 남았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하루 빨리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와 팀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며칠에 한 번씩 갖는 경기에 생체 리듬이 익숙해져야 한다. 평소보다 근육이 결리지만 경기를 뛸 수록 몸이 잘 적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일은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 그래도 올바른 길로 가고 있고 경기를 즐기고 있다. 조금 더 날카로워질 필요가 있다. 토트넘 돌아온 지 6주가 지났다”고 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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