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리버풀이 샤치리의 득점에 힘입어 승리했다.
2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의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리버풀이 미트윌란을 2-0으로 꺾었다.
홈팀 리버풀은 디보크 오리기, 미나미노 다쿠미, 디오구 조타가 스리톱으로 나섰다. 제임스 밀너, 조던 헨더슨, 세르단 샤치리가 미드필더다. 포백은 앤드류 로버트슨, 조 고메즈, 파비뉴,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다. 골문은 알리손 베케르가 지켰다.
미트윌란은 소리 카바가 원톱을 맡고, 아워 마빌, 피오네 시스토, 안데르스 트라이어가 뒤를 받쳤다. 프랭크 오니에카, 앤스 카유스테가 수비형 미드필더다. 수비는 파울리뉴, 알렉산더 숄츠, 에릭 스비아트첸코, 요엘 안데르손으로 이뤄졌다. 골키퍼 장갑은 미켈 안데르센이 지켰다.
전반 2분 만에 미트윌란이 득점 기회를 잡았다. 트라이어가 수비 진영에서 롱볼이 넘어오자 수비 라인을 뚫고 잡아 알리송 정면에서 슛을 때렸다. 다리 사이를 노렸으나 일리송이 순간적으로 무릎을 모아 선방했다.
리버풀도 전반 13분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알렉산더아놀드가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미나미노가 타이밍을 맞춰 쇄도했다. 하지만 공을 발에 맞추지 못하면서 기회가 날아갔다.
전반 28분 리버풀은 파비뉴가 부상을 당하는 악재를 맞게 됐다. 상대 선수와 접촉도 없이 혼자 쓰러졌다. 결국 유망주인 리스 윌리엄스와 교체됐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이른 시간에 예상하지 못한 교체카드를 소진했다.
리버풀은 전반 추가시간 미나미노가 한 차례 헤딩슛을 시도했다. 알렉산더아놀드가 미나미노의 움직임을 확인하더니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이어진 헤딩슛은 골문을 벗어났다.
리버풀이 후반전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10분 알렉산더아놀드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문전으로 올려준 공을 조타가 마무리했다. 간결한 패스플레이로 미트윌란 수비진을 무력화시켰다.
후반 추가시간 리버풀이 한 골 더 달아났다. 교체 출전한 모하메드 살라가 파울리뉴에게 걸려 넘어졌다. 직접 키커로 나선 살라가 골망 왼쪽을 흔들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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