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베컴(좌), 박지성(우). 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이비드 베컴(좌), 박지성(우).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게리 네빌이 영연방 출신 선수를 제외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베스트11을 선정, 공개했다. 현역 시절 함께 활약한 박지성의 이름은 없었다.

네빌은 2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잉글랜드, 웨일즈,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출신을 제외한 맨유 최고의 선수 11명을 뽑아달라는 팬의 요청에 응했다.

골키퍼로 피터 슈마이켈, 수비수로 야프 스탐, 네마냐 비디치, 파트리스 에브라, 하파엘 다 실바, 중원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브루노 페르난데스, 후안 베론, 카를로스 테베즈를 선정했다. 공격 선봉장에는 뤼트 판 니스텔루이, 에릭 칸토나를 뽑았다.

팬들은 다양한 의견을 냈다. 하파엘과 테베즈 등이 포함된 것에 의구심을 나타내는 팬도 있었다. 'Stephen Davis'라는 이름의 팬은 "박지성이 없다. 환상적인 선수였고, 맨유를 결코 실망시키지 않았던 흔치 않은 선수이며, 빅 매치에 강했던 선수다"라고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네빌은 맨유의 유소년 출신으로 현역 시절 맨유에서만 602경기에 출전해 7득점을 기록한 레전드다. 현재 영국 '스카이스포츠'에서 해설가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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