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낸다면 폴 포그바도 재계약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할 것이다.”

내년 여름 맨유와 계약이 만료되는 포그바의 장기 계약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기존 계약상 맨유는 포그바와 12개월 연장 옵션을 발동할 수 있다. 하지만 지난 1월 브루노 페르난데스 합류 이후 맨유가 상승세를 타자 포그바가 장기 계약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다음 시즌 유럽추국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여부가 포그바의 재계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스타디움 아스트로’에 따르면 닐 워녹 미들즈브러 감독은 포그바의 재계약 결정에 UCL 진출이 결정적인지 질문을 받자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워녹 감독은 “포그바는 맨유의 UCL 참가가 확정되길 기다릴 것이다. 본인 역시도 트로피를 획득할 수 있게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맨유가 이번 여름이적 기간 동안 선수단을 강화하고 UCL에 진출할 경우 포그바도 계약연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최근 포그바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중단된 리그가 재개된 뒤 맨유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맨유가 치른 6경기(컵대회 포함)에 모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페르난데스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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