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앨런 시어러가 주제 무리뉴 토트넘홋스퍼 감독의 선수 기용에 의문을 품었다.

토트넘은 지난 3일(한국시각) 영국의 세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셰필드에 1-3으로 패했다. 한 경기 덜 치른 토트넘(승점 45)은 현재 리그 10위에 머물고 있다.

이날 토트넘은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세르주 오리에가 포백을 구성했다. 토트넘은 허술한 수비 조직력 등으로 3골이나 실점했다. 전반 31분 산데르 베르게에게 선제골을 내주더니, 후반 24분 리스 무세에게 추가골까지 먹혔다. 후반 38분에는 올리버 맥버니에게 쐐기골까지 허용했다.

축구해설가로 활동 중인 시어러는 현재 토트넘에는 경험이 풍부한 선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시어러는 6일 영국 ‘더 선’을 통해 “오랫동안 지켜봤지만 토트넘의 수비력은 정말 최악이었다. 조직력은 찾아볼 수 없었다”며 “얀 베르통언과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왜 벤치 신세인지 궁금증이 일었다. 두 선수의 최근 경기력이 좋은 건 아니지만 분명히 오리에, 다이어, 산체스, 데이비스의 수비력을 향상시켰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베르통언과 알더베이럴트는 기량이 떨어지고 있다. 특히 계약만료를 앞두고 있는 베르통언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알더베이럴트의 경우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중단된 리그가 재개한 뒤 한 경기도 뛰지 못할 정도로 입지가 줄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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