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세르히오 라모스(레알마드리드)가 페널티킥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레알은 5일 오후(한국시간) 스페인의 빌바오에 위치한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스페인라리가’ 34라운드 경기에서 빌바오를 1-0으로 이겼다. 승점 3점을 쌓은 레알(승점 77)은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25분 라모스가 승부를 갈랐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라모스가 깔끔하게 득점을 성공시켰다. 이날 결승골이자 이번 시즌 라모스의 리그 10호골이었다.
경기 종료 뒤 라모스는 “페널티킥 키커로서 내가 가장 완벽한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라모스는 최근 5경기에서 3번의 페널티킥 골을 기록했다. 그 중 2골이 승부를 짓는 결승골이었다.
이어 라모스는 “개인 기록은 부차적인 것이다. 가장 하고 싶은 건 팀을 도와 우승을 하는 것이다. 혼자 인정받고 싶었다면 테니스 선수가 되는 게 낫다. 항상 팀으로서 성취감을 느끼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레알은 2위 바르셀로나보다 승점 7점 앞서있다. 라모스는 “이번 경기는 중요했고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 차근차근 나아가야 한다. 선수들 컨디션도 좋고 바르셀로나도 부담을 느낄 것”이라며 리그 우승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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