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차비 에르난데스 알사드SC 감독이 알사드와 1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차비는 5일(현지시간) 알사드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알사드와 1년 재계약 맺은 소감을 전했다. 차비는 “알사드와 계속해서 동행할 수 있어 행복하다. 앞으로 리그 우승을 위해 달려나가는 것이 우리 팀의 목표”라며 알사드에서 우승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차비는 2015년 바르사를 떠나 알사드에 선수로 합류했다. 이후 올 시즌부터 알사드 감독직을 맡았다. 차비는 첫 시즌부터 슈퍼컵과 카타르컵을 거머쥐며 뛰어난 지도력을 선보였다.

카타르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고 있는 차비는 바르사 레전드로 불리운다. 차비는 바르사에서 8번의 리그 우승과 4번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달성했다. 바르사는 지도력에서도 능력을 보이는 차비를 바르사 감독직까지 맡길 계획으로 보인다.

실제로 바르사는 지난 1월 차비에게 감독직 제안을 했지만 차비가 거절 의사를 밝혔다. 이후 키케 세티엔 바르사 감독이 성과를 드러내지 못하자 바르사는 차비에게 다시 한번 접근했지만 차비가 알사드와 재계약을 맺으면서 차비의 감독 선임은 또다시 미뤄졌다.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흘러나오던 가운데, 알사드와 1년 연장 합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바르사 복귀설은 한동안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알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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