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레알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이 최근 레알이 심판 덕을 보고 있다는 비난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레알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산 마메스에서 열린 아틀레틱빌바오와의 ‘2019/2020 스페인 라리가’ 3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리그 재개 후 7연승을 이어간 레알은 승점 77점을 확보했고, 2위 바르셀로나와의 격차를 승점 4점으로 유지했다.
최근 2경기 연속 페널티킥 골 덕분에 승리한 레알은 심판 덕을 보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이날 경기서는 라모스가 페널티킥 골을 기록한 직후 수비하는 상황에서 아틀레틱빌바오 공격수 라울 가르시아의 발을 밟는 장면이 나왔지만, 심판이 VAR을 확인하지 않은 채 넘어갔다.
아틀레틱빌바오 선수들은 경기 종료 후 심판 판정에 이의를 제기하며 불만을 표출했다. 라이벌 팀 바르셀로나도 가세했다. 바르셀로나의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은 “VAR은 레알의 편”이라며 불만을 내비쳤다.
지단 감독은 레알이 심판 판정의 수혜를 보고 있다는 주변 시선에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지단 감독은 5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르카’를 통해 “우리가 심판 덕분에 승리한다는 말을 듣는 것도 이젠 지겹다. 선수들은 존중 받아 마땅하다”며 선수들의 노력을 폄하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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