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리버풀이 버질 판다이크 파트너 찾기에 나섰다. 잠재적인 후보로 칼리두 쿨리발리(나폴리)가 낙점됐다.

쿨리발리는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최근 꾸준히 영입 의사를 전달한 수비수다. 하지만 맨체스터유나이티드도 해리 매과이어의 파트너로 쿨리발리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쿨리발리의 이적료가 상승했다.

이탈리아 ‘투토메르카토’는 나폴리가 쿨리발리에게 9,000만 파운드(약 1,358억 원) 가격표를 붙였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이 쿨리발리를 9,000만 파운드(약 1,358억 원)에 영입한다면 맨유가 매과이어 영입 당시 지불했던 8,000만 파운드(약 1,207억 원)를 뛰어넘어 가장 비싼 이적료로 수비수를 영입하게 된다.

나폴리 역시 쿨리발리의 잔류를 원하고 있어 리버풀은 최대한 많은 이적료를 투자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구단주는 “쿨리발리는 여전히 나폴리와 계약 기간이 많이 남아 있는 훌륭한 선수다. 쿨리발리를 팔아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면 헐값에 절대 팔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재정적 타격이 쿨리발리 이적료 인하에 영향을 끼칠 수 없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리버풀은 판다이크의 파트너로 조 고메스, 조엘 마티프, 데얀 로브렌 등이 있지만 판다이크에 비해 다소 무게감이 떨어지는 수비수들이다. 결국 리버풀은 오랜 시간 판다이크의 파트너를 찾지 못한 상황에서 거액의 이적료를 투자해서라도 검증된 수비수 쿨리발리 영입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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