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주제 무리뉴 토트넘홋스퍼 감독이 경기력이 저하된 해리 케인을 직접 옹호하고 나섰다.

케인은 지난 20일(한국시간) 2019/2020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30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사우스햄턴과 가진 21라운드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이후 약 6개월만에 출전한 경기였다. 하지만 부상 전 선보였던 경기력에 비해 확연히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며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결국 무리뉴 감독이 케인의 비판에 맞섰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케인은 부상에서 복귀 후 90분 내내 뛰었다. 케인은 이 경기에서 다시 한번 토트넘에서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보여줬다. 왜 케인을 향해 비판을 하는지 모르겠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골을 확실하게 넣어줄 수 있는 선수다”며 케인을 감쌌다.

“지금껏 감독 생활을 하면서 내가 선택한 공격수들은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디디에 드로그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카림 벤제마(레알마드리드), 디에고 밀리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가 대표적이다”며 케인의 최근 경기력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뜻을 전했다.

케인은 부상 이전 10경기에서 7골을 넣으며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부상에서 회복한 케인이 예전 경기력을 되찾는 것은 시간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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