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리버풀이 데얀 로브렌의 대체자로 올 시즌 레알소시에다드 돌풍의 주역인 디에고 요렌테 영입을 노리고 있다.

요렌테는 유소년 시절을 모두 레알마드리드에서 보냈고 당시 주제 무리뉴 감독(현 토트넘홋스퍼 감독)의 부름에 2012/2013 스페인라리가 데뷔전을 치뤘다. 하지만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보인 요렌테는 라요 바예카노와 말라가로 임대를 떠났고 2017년 소시에다드로 완전 이적했다.

영국 신문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리버풀이 요렌테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 놓았다. 현재 요렌테의 바이아웃 금액은 4,000만 파운드(약 598억 원) 수준이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리버풀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조용하게 보낼 계획이지만 언제든지 계획은 바뀔 수 있다.

로브렌이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계속해서 보여주며 리버풀은 피르힐 판다이크를 받쳐줄 수비수 영입을 원하고 있다. 또한 AS로마가 로브렌의 영입을 원하고 있고 리버풀도 로브렌의 이적을 허락할 계획이다.

요렌테는 소시에다드 이적 첫 해부터 라리가 34경기에 출전해 7골을 넣으며 ‘수트라이커’의 면모를 드러냈다. 판다이크의 타점 높은 헤더를 하나의 공격 루트로 활용하고 있는 리버풀이 요렌테를 영입한다면 세트피스 상황에서 더욱 강력한 면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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