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라울 히메네스(울버햄턴원더러스) 영입을 노린다. 유벤투스 또한 히메네스를 노리는 상황에서 치열한 영입 경쟁이 예상된다.

영국 신문 ‘선데이 타임스’에 따르면 맨유와 유벤투스가 히메네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울버햄턴은 2018년 당시 벤피카로부터 히메네스를 영입할 때 투자했던 3,400만 파운드(약 508억 원)를 크게 뛰어넘는 이적료를 원한다.

맨유는 공격수 보강이 시급하다. 현재 전문 스트라이커로 앙토니 마르시알이 유일하다. 마커스 래시퍼드는 주로 측면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고, 오디온 이갈로는 단기 임대로 맨유에 합류한 상황에서 계약 만료가 다가오고 있다. 또한 원소속팀인 상하이선화가 이갈로의 임대 복귀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이갈로의 미래는 불확실하다. 결국 이갈로가 상하이로 복귀할 경우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재개 시 맨유는 남은 9경기에서 마르시알에게 의존해 경기를 치뤄야 한다.

히메네스 역시 유럽 다수의 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히메네스는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영입 제안을 건넨다면 거절할 이유가 없다”는 뜻을 내비치며 빅클럽에서 도전하겠다는 열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히메네스는 올 시즌 EPL에서 29경기 13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울버햄턴의 돌풍을 이끌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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